삼성 갤럭시 폴더, 베트남 출시…2,154달러

- 27일부터 한정판 사전예약…12월14일부터 고객에게 인도

2019-11-27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삼성의 프리미엄 폴더블폰 갤럭시 폴더가 베트남에서 공식 출시됐다.

서경욱 삼성전자 베트남법인장은 26일 하노이에서 열린 출시행사에서 “갤럭시 폴더는 단순한 스마트폰이 아니라 시대의 기술과 세그먼트 탐구를 보여주는 기기”라며 “기기를 어떻게 잡고있던 상관없이 갤럭시 폴더는 지난 10년간 이어진 스마트폰 사용에서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웨이의 메이트X와 달리 삼성의 갤러시 폴더는 인폴딩 방식으로 2개의 화면을 펼치면 7.3인치, 접으면 4.6인치의 외부 화면으로 한손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폴더는 약 20만번을 접었다 펴도 제품이 변형되지 않는 내구성을 갖췄으며, 이는 사용자가 하루 평균 100번을 접었다 폈을 때 약 5년 정도 사용이 가능한 수준이다.

갤럭시 폴더는 7nm 공정 프로세서, 12GB 램, 512GB메모리, UFS 3.0 스토리지 기술을 사용해 빠른 데이터 읽기와 동시에 3개의 프로그램을 멀티태스킹할 수 있다.

또한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4,300mAh 배터리와 전면 3개, 후면 3개 등 총 6개의 카메라가 장착돼있으며 완전히 펼쳐진 두께는 6,9mm이다.

베트남에 출시된 갤럭시 폴더 제품은 512GB 버전의 코스모스블랙 색상으로, 가격은 5,000만동(2,154달러)이다. 한정판으로 출시된 공식 사전예약은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며, 내달 14일부터 고객에게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