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투자협회, 안장성에 9억달러 규모 스마트산단 개발

- 인민위원장, 오세영 회장에 투자증명서 전달…"환경보호 규정 충족시키는 개발"

2019-11-28     투 탄(Thu thanh)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한국산업단지투자진흥협회가 베트남 남부 메콩델타의 중심인 안장성(An Giang)과 협력, 9억달러 규모의 스마트산업단지를 개발한다.

산업단지투자진흥협회와 안장성 지방정부 관계자들은 최근 스마트산업단지 개발에 관한 실무회의를 갖고 의류, 섬유, 야금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스마트산업단지 구축에 합의했다.

응웬 탄 빈(Nguyễn Thanh Bình) 안장성 인민위원장은 오세영 산업단지투자진흥협회 회장에게 스마트산업단지 프로젝트에 대한 9억달러 투자증명서를 전달했다.

오 회장은 “안장성은 스마트산업단지 개발과 조성에 유리한 인력과 토지자원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협회는 많은 한국 기업들에게 이 지역에 대한 투자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오 회장은 국제표준과 환경보호에 관한 베트남 정부의 규정을 충족시키기 위해 스마트산업단지 개발에 현대적 첨단기술을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회장은 또 “한국 기업들은 우수한 기술과 인적자원으로 섬유와 의류, 경금속 업종 육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안장성의 중요하고도 장기적인 파트너가 될 자신이 있다”며 “지방당국이 토지 및 법률적 규제와 관련해 한국 기업을 지원해 지방에 대한 투자가 촉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빈 위원장은 "관내에서 활동하는 투자자들에게 항상 가장 유리한 조건을 조성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안장성에 투자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