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P은행, 베트남 최대 민간은행 등극..VNR500 순위

2019-11-29     윤준호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VP은행(VPBank)이 올해 베트남 최대 민간은행으로 등극했다.

시장조사기관 베트남리포트(VNR)와 온라인매체 베트남넷(VietNamNet)이 공동조사해 발표한 베트남 500대 기업(VNR500) 순위에서 VP은행은 민간은행 중 1위, 전체 은행업계에서 5위를 차지했다.

500대 기업 순위에서도 26위에 올라 지난해보다 3계단 상승했다. 은행 중에서 VP은행보다 높은 순위에 있는 4개 은행인 비엣콤은행(Vietcombank), 비엣띤은행(Vietinbank), BIDV, 아그리은행(Agribank)은 모두 국영은행이다.

VNR500 기업의 목록 및 순위는 가장 최근 연도의 실제 매출 및 성장률, 총자산, 총노동, 총자산이익률(ROA), 자기자본이익률(ROE) 및 평판도 등의 기준으로 평가된다.

VP은행 관계자는 ”VNR500 순위는 VP은행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반영하고 있다”라며 “최근 몇 년간 은행은 꾸준히 성장해 왔고 효과적인 영업으로 디지털 생태계의 장점을 극대화해 고객의 유틸리티와 경험을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계속해서 기술에 투자하고 생태계를 확장하고 자원을 최적화해 은행업계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유지하고, 소비자에게 가장 편리하고 유용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VP은행은 올해 비즈니스 활동에 새로운 과학기술 이니셔티브를 적용하는 데 있어 놀라운 성과를 바탕으로 이달초 IDG 및 은행협회가 수여하는 ‘2019 전자은행상’과 아시아 사물인터넷(IoT) 비즈니스 플랫폼(AIBP)이 수여하는 ‘2019 베트남 창조 비즈니스상’ 2개의 상을 수상했다.

10월말 현재 VP은행의 매출은 29조6,100억동(12억7,750만달러)으로 작년동기대비 20.8%, 세전이익은 8조4,230억동(3억6,340만달러)으로 26.4% 증가했다. 신용성장률은 15.3%로 업계 평균보다 훨씬 높았다.

2019 VNR500 시상식은 내년 1월9일 인터콘티넨탈하노이 렌드마크72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