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과기부장관, 베트남 토종스마트폰 'V스마트' 선물받아

-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한 베트남 과기부 장관으로부터 - "양국간 협력과 베트남 과학기술 수준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2019-12-02     이희상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쭈 응옥 안(Chu Ngoc Anh) 베트남 과학기술부 장관으로부터 베트남 토종 브랜드 스마트폰인 'V스마트(Vsmart) Live'를 선물로 받았다.

최근 최 장관은 ‘한-베트남 특별정상회의’의 일원으로 부산을 방문한 안 장관으로부터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의 스마트폰 자회사 빈스마트(VinSmart)가 만든 최신 스마트폰 V스마트를 예기치않게 선물로 받았다.

안 장관은 최 장관에게 V스마트를 선물하면서 “이 스마트폰은 양국간 외교와 협력의 정신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베트남 과학기술 발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최근 출시된 빈스마트의 V스마트 Live 모델은 중국 스마트폰과 경쟁하기 위한 중저가형 스마트폰이다. V스마트 Live는 4GB RAM, 64GB ROM, 퀄컴 스냅드래곤 675 프로세서가 장착돼있다. 중저가형 모델임에도 엣지스크린, 지문인식 디스플레이, 카메라 3개를 탑재해 고급 기능이 많이 적용돼 있다.

최근 빈스마트는 스마트폰 생산에 멈추지 않고 스마트TV 개발을 위해 구글과 협력을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