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부자 타다시 야나이 패스트리테일링 회장, 베트남 방문

- 호치민시 동커이에 유니클로 첫 매장 개장

2019-12-06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일본 최고부자인 타다시 야나이(Tadashi Yanai) 패스트리테일링그룹(Fast Retailing Group) 회장이 5일 호치민시에서 열린 유니클로 베트남 첫 매장의 개장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유니클로의 베트남 첫 매장은 호치민시 동커이(Dong Khoi) 거리에 마련됐다.

올해 70세인 야나이 회장은 자산이 316억달러로 일본 최대 부자이자 세계 27번째 부자이다. 

야나이 회장은 개장식에서 “향후 100년간은 아시아가 세계의 미래가 될 것이며, 베트남은 이 지역에서 특히 중요한 나라가 될 것을 확신한다”며 “베트남인들은 부지런한 자질, 책임 및 큰 열망을 갖고있어 유니클로 베트남팀이 전세계 패스트리테일링그룹의 미래 리더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격려했다.

야나이 회장은 또 “호치민시는 지난 몇년간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미래의 파리, 런던, 도쿄가 될 것이며,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상품 소비센터가 될 것”이라며 “이에 맞춰 유니클로 동커이는 다른 매장을 설계할 때 모방할 수 있는 전형적인 매장으로 오픈했다”고 자평했다.

패스트리테일링그룹은 올해 회계연도에서 약 200억달러의 매출을 올린 세계3번째 패션기업이다. 주요 브랜드인 유니클로는 24개국에 2,20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GU, Theory, Helmut Lang, PLST(Plus T), Comptoir des Cotonniers, Princesse tam.tam, J Brand 등의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