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그룹, 안장성에 2개 신도시 개발계획 승인…3억7500만달러 규모

- 빈칸신도시개발 40만평 수용인구 3만1000명 규모…밤꽁신도시 39만평 2만5000명

2019-12-13     투 탄(Thu thanh)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메콩델타 안장성(An Giang) 인민위원회가 성도(省都) 롱쑤옌(Long Xuyen)에 T&T그룹이 시행하는 총사업비 8조6560억동(3억7500만달러) 규모의 2개의 도시구역 개발계획에 대한 투자를 승인했다.

보 티 안 쑤언(Vo Thi Anh Xuan) 안장성 당위원장 겸 인민회의 의장은 12일 롱쑤옌시 청사에서 도꽝 히엔(Do Quang Hien) T&T그룹 회장에게 빈칸(Binh Khanh)신도시개발과 밤꽁(Vam Cong)신도시구역 프로젝트 투자승인서를 전달했다.

빈칸(Binh Khanh)신도시개발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 4조7460억동(2억560만달러)를 투입해 면적 132ha(40만평), 수용인구 3만1000여명 규모다. 이 프로젝트는 롱쑤옌 도심을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상업시설 및 도시 기본 인프라 개발에 중점을 둔 새로운 복합문화 도시구역으로 개발된다.

이 프로젝트는 롱쑤옌 서북에 위치해 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주거 요구에 맞는 고급 생태주택이 포함되어 있어 도시개발 요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밤꽁(Vam Cong)신도시구역 프로젝트는 사업비 3조9100억동(1억6940만달러)에 128ha(39만평), 수용인구 2만5000여명 규모다. 이 프로젝트는 산업지원 및 상업서비스 기능, 산업도시 기능, 전문가용 주택을 갖춘 새로운 도시구역으로 시 남쪽에 위치해 도시개발 핵을 형성하게 된다. 구역의 20%는 재정착 및 사회주택용 부지로 배정됐다.

T&T그룹은 이들 프로젝트를 내년중 착공할 예정이다.

이들 프로젝트는 모두 지방정부의 개발방향 및 일반계획에 부합하는 것이다. 응웬 탄 빈(Nguyen Thanh Binh) 안장성 인민위원장은 "투자 절차가 매우 체계적이고 세세하다"며 "계획대로 프로젝트가 곧 시작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T&T그룹은 금융 및 부동산 투자, 운송 인프라, 항만 및 물류, 농림수산, 산업 및 무역, 미네랄, 에너지 및 환경, 건강, 교육,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하는 민간 대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