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발전 구매단가 하향조정…설치장소 따라 차등적용

- 7~8.38달러, 7월1일~내년말 가동발전소 적용…이전 9.35달러보다 낮아

2019-12-16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의 태양광발전 전력 구매단가가 종전의 kWh당 2,086동(9.35달러)에서 1,620동~1,916동(7~8.38달러)로 하향 조정된다.

14일 공상부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의 태양광 발전차액지원제도(FiT) 조정안을 마련해 총리실에 승인을 요청했다.

조정안은 태양광발전소들이 생산한 전력의 kWh당 구매단가는 ▲지상시설 1620(7달러) ▲수상시설 1758동(7.7달러)으▲옥상시설 1916동(8.38달러) 등이다.

이들 조정가격은 지난 7월1일~내년 12월31일 사이에 가동될 발전소로 지난 11월22일 이전 계약분에 적용된다. 이는 2017년 6월1일~지난 6월30일 사이에 가동된 발전소에는 20년간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kWh당 2,086동(9.35달러)보다 낮은 것이다. 

베트남전력공사(EVN)에 따르면 올들어 11월말까지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패널은 모두 1만9400장으로 총 전기생산량은 318MW에 달했으며 이중 73%는 남부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상부는 지난 11월22일까지 계약을 체결한 발전사업자와 건설중인 태양광발전사업을 포함해 개발자들이 계약을 체결한 모든 태양광발전소 목록을 작성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