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스마트, 첫 스마트TV 출시…가격은 869만~1699만동(374~732달러)

- 초박막베젤 채택…북부, 중부, 남부 베트남어 음성인식 가능

2019-12-16     투 탄(Thu thanh)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의 스마트폰 및 가전제품 생산 자회사 빈스마트(VinSmart Research and Production Company)가 첫 스마트TV인 V스마트TV(Vsmart TV) 5개 모델을 지난 14일 공식 출시했다.

구글 안드로이드 TV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하는 V스마트TV는 하노이 호아락(Hòa Lạc) 첨단산업단지에서 생산된다.

빈스마트의 스마트TV는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감안해 초박막형 베젤을 채택한 프리미엄 KE 제품군과 KD 제품, 3면 메탈디자인 등 5개 모델을 내놓았다. 초박막형 베젤이지만 디자인 측면에서 균형을 유지해 시각적으로나 컨텐츠에 최적화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빈스마트에 따르면 43~55인치의 V스마트TV는 HDR10을 지원하는 4K 해상도, 돌비 사운드를 지원해 베트남인들에게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하며 구글 뮤직, 구글 플레이 외에도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5000개 이상의 앱을 설치할 수 있다.

동시에 리모컨에 유튜브 버튼을 배치해 사용자 편의를 위한 풍부하고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및 정보 접근을 지원하는 한편 FPT Play, VTV, THVL, FILM+ 와 같은 방송사업자들과 협력해 사용자에게 흥미로운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각 V스마트TV 모델에는 북부, 중부, 남부 베트남어 음성인식이 가능한 구글어시스턴트 기능을 내장해 사용자 편의를 도모했다.

V스마트 TV는 구글의 스마트기능을 통해 단순한 TV에 그치지 않고 각 가정내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빈그룹의 스마트홈(SmartHome) 시스템을 통해 제어가 가능하다.

회사측은 세계 최고 칩셋 공급업체와 협력해 보드 및 구성 요소를 생산하며, TV 역시 표준 공기 청정률 및 습도를 갖춘 시설에서 제조돼 안정성이 높고 고장률이 낮다고 밝혔다.

V스마트 TV 5종의 판매가는 869만동(374달러)~1699만동(732달러)으로 전국 주요 전자제품업체 및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판매중이며 보증기간은 2년이다. 모델별 가격은 ▲43인치 869만동(374달러) ▲50인치 1069만동(460달러) ▲55인치 KD6800 1249만동(538달러) ▲49인치 1399만동(603달러) ▲55인치 KE8500 1699만동(732달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