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은행, 최대 4억달러 규모 해외채권 발행계획 연기

- 내년까지 또는 이사회가 정한 특정시기로

2019-12-20     투 탄(Thu thanh)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동남아시아은행(SeABank, 세아은행)이 4억달러 규모의 해외채권 발행계획을 연기했다. 

세아은행 이사회는 최근 4억달러 규모의 해외채권 발행계획을 내년까지 또는 이사회가 정한 특정시기로 연기를 결정했다. 이와 함께 이사회는 2020년 이후의 자본 사용목적을 조정했다.

당초 세아은행은 올해 중으로 최대 4억달러 규모의 무담보 비전환 5년물 해외채권을 발행할 계획이었다.

해외채권 발행과 관련해 세아은행은 자본조달에 대한 중앙은행의 규제로 인해 외화대출에 대한 고객의 요구를 완전히 충족시킬 수 없었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이 달러표시 예금금리를 0%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고객으로부터 외화로 조달된 자본은 주로 단기적이고 불안정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세아은행은 외화로 해외채권을 발행함으로써 부채 및 자산 구조를 개선하고, 기간 및 이자율 위험을 최소화하고, 자본사용 효과를 높이기로 결정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