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공항공사, 9% 현금배당…1조9600억동(8460만달러)

2019-12-20     윤준호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공항공사(ACV)가 9%의 현금배당(주당 900동, 0.039달러)을 실시했다.

ACV는 비상장주식시장(UPCoM, 업콤)에서 22억주가 등록돼있으며 이번 배당금 규모는 1조9600억동(8460만달러)에 달한다. 이 가운데 ACV 지분의 95.4%를 보유한 국가자본관리위원회가 1조8700억동을 배당받았다.

ACV의 지난해 매출은 17조7700억동(7억6700만달러)으로 전년대비 19% 증가했으며, 세후이익은 6조동(2억5890만달러)으로 44% 늘었다.

ACV는 올해 매출 및 세후이익을 19조동(8억2000만달러)과 8조2000억동(3억5380만달러)으로 작년보다 각각 7%, 9% 늘려 잡았다. 올들어 9월까지 매출은 13조5000억동(5억8250만달러), 세전이익은 5조9000억동(2억5460만달러)였다.

ACV 주가는 지난 18일 7만4900동(3.23달러)으로 마감했다.

ACV는 하노이 노이바이(Noi Bai)국제공항, 호치민시 떤선녓(Tan Son Nhat)국제공항, 다낭국제공항 등 전국에 22개 공항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