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FDI기업, 연말상여금 최고 15만달러…평균 432달러

- 외국인직접투자(FDI)기업 1100개 대상 설문조사…작년 평균보다 조금 높아, 최저 190달러 - 설(Tet)보너스는 평균 1100만동(475달러)…최저 400만동, 최고 8억동

2019-12-26     투 탄(Thu thanh)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호치민시내 외국인직접투자(FDI)기업들의 연말상여금은 평균 1,000만동(432달러)이며, 최고액은 35억동(15만1268달러)으로 나타났다. 

레 민 떤(Le Minh Tan) 호치민시 노동보훈사회국장은 관내 1100개의 FDI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연말상여금은 최저 440만동(190달러)에서 최고 35억동, 평균 1000만동이었다고 25일 밝혔다. 평균 상여금은 작년보다 다소 높아졌으며 35억동의 최고액 상여금은 한 금융회사가 지급한 것이다. 

또 내년 음력설(Tet, 뗏)보너스 평균 1100만동으로 최저액은 400만동, 최고액 8억동으로 조사됐다. 뗏 보너스를 많이 주는 업종은 부동산, 금융, 은행 및 보험 업종 등이다.

이같은 뗏 보너스외에도 뗏이후 근로자들의 무단결근 및 퇴직을 막기위해 기차•자동차 승차권 등 귀향귀경 교통편을 제공하고 선물, 명절 행운의 돈인 리씨(Li Xi, 복돈)를 주는 기업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에는 호치민시내 기업들의 연말상여금은 평균 940만동, 최고 5억동이었으며, 뗏 보너스는 평균 1032만동 최고 11억동이었다. 최고액을 지급한 기업은 올해와 같이 금융회사였다.

한편 올해 뗏연휴 계획을 보고한 기업의 수는 예년보다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