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보험시장 성장세 '경이적'…작년 보험료수입 70억달러, 20.54%↑

- 총자산 196억7700만달러, 15.03% 증가…올해 보험료수입 18.42%, 총자산 17.13% 증가 전망 - 현재 보험사 총 66개…생보 30개, 손보 18개, 재보험 2개, 중개보험 16개, 외국계 생보지점 1개 등

2020-01-06     윤준호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지난해 베트남 보험시장이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했다.

6일 재정부 보험관리감독국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의 수입보험료 총액은 160조1800억동(69억3700만달러)로 전년보다 20.54% 증가했다. 

보험관리감독국 자료에 따르면 2019년말 현재 베트남에는 생명보험사 30개, 손해보험사 18개, 재보험사 2개, 중개보험사 16개, 외국계 생명보험사 지점 1개 등 총 66개의 보험사가 있다.

전체 보험사의 총자산은 전년대비 15.03% 증가한 454조3790억동(196억7700만달러)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비생명보험사들의 총자산은 89조4470억동, 생명보험사들은 364조9320억동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보험사들은 전년대비 16.36% 증가한 376조5550억동을 경제에 투자했고, 총 적립보험료는 18.58% 증가한 285조9650억동, 총 자본금은 9.34% 증가한 89조3450억동으로 추정된다.

특히 총 보험료수입은 전년보다 20.54% 증가한 160조1800억동(69억3700만달러)으로 잠정 추정되는데, 그 중 비생명보험사가 52조3870억동, 생명보험사가 107조7930억동으로 추정된다. 또한 보험사들은 보험금으로 44조60억동을 지급했다.

중개보험사의 경우 지난해 총매출은 전년대비 3.7% 증가한 7940억동으로 추산된다.

보험관리감독국은 올해 보험시장에 대해 총자산은 작년보다 13.3% 증가한 514조7950억동, 경제에 대한 총투자는 15.01% 증가한 433조630억동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총 적립보험료는 17.13% 증가한 334조9390억동, 총 수입보험료는 18.42% 증가한 188조7300억동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