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D, Vicem 등 2개 국유기업 올해 민영화 완료 예정

- 건설부 지분 100% 보유…각각 50%, 50~65%로 낮추기로

2020-01-09     이희상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 주택도시개발공사(Housing and Urban Development Corporation, HUD)와 시멘트공사(Vietnam National Cement Corporation, Vicem) 등 2개의 국유기업이 올해 민영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들 두 회사는 건설부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국유기업이다. 주택도시개발공사(HUD)는 국유지분을 50%미만으로 줄이고, 시멘트공사는 전체 주식의 35~50%를 매각해 국유지분을 50~65%로 낮출 방침이다.

건설부는 이와함께 오는 2025년까지 이들 두회사의 실적 개선을 목표로 한 구조조정 방안을 승인했다.

지난해 건설부는 보유중인 도자기•타일업체인 비그라세라(Viglacera) 주식 가운데 6000만주(지분율 15.39%)를 매각해 정부지분을 38.58%로 줄이며 16조동(660만달러)을 정부예산에 편입했다.

건설부는 지난해 산하 국영기업들 대부분이 당초 정한 수익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