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젯항공, 인천~달랏 국제선 개설…주4회 운항

- 한국 노선 확대…인천~껀터 주3회 신규 운항, 인천~푸꾸옥 1회 증편 - 비엣젯 한국-베트남 노선 가장 많이 운영…베트남 8개도시-한국 3개도시 월 480편

2020-01-20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저비용(LCC)항공사 비엣젯항공(Vietjet Air)이 인천과 달랏(Da Lat)을 잇는 국제선을 새로 개설했다.

비엣젯은 달랏~인천공항 노선을 지난 16일 성공적으로 취항했다. 인천~달랏 노선은 주4회 왕복 운항되는데, 인천행은 현지시간 오후 5시10분(한국시간 오후 7시10분) 달랏을 출발해 밤 11시55분에 인천에 도착하고, 달랏행은 한국시간 오전 2시30분(현지시간 0시30분)에 출발해 오전 5시50분(현지시간) 달랏에 도착한다.

비엣젯항공은 인천-달랏 노선 외에도 올들어 인천~껀터(Can Tho) 노선을 새로 개설해 주3회 운항을 시작했고 인천~푸꾸옥(Phu Quoc) 노선을 주1회 증편했다.

비엣젯항공은 보도자료를 통해 "신규 노선 취항은 항공여객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나아가 양국의 지역관광, 무역, 문화교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응웬 탄 선(Nguyen Thanh Son) 비엣젯항공 부사장은 “이들  신규 노선 확대로 베트남 중부 고원지대 및 메콩델타 지역 주민들을 아시아 최대 허브공항인 인천공항으로 실어나르는 새로운 여정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2개 신규노선 취항의 의미를 강조했다.

달랏은 베트남 중부 고원지대인 럼동성(Lam Dong)의 중심도시로 아름다운 숲과 호수, 계곡, 폭포와 같은 천혜의 자연과 연중 초가을 날씨를 갖고 있는 낭만적인 도시이자 ‘꽃도시’로도 유명해 베트남인들에게 신혼여행지로 선호되는 도시이다. 주말이나 여행 성수기인 1월에는 젊은이들 뿐만 아니라 부부나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휴양도시이다.

이로써 비엣젯항공은 이달들어 2개의 신규노선을 포함해 11개 노선에 월 480편의 항공편을 운항하며,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가장 많은 항공편을 자랑하는 항공사가 됐다. 비엣젯항공은 달랏~인천 이외에도 하노이, 호치민시, 하이퐁(Hai Phong), 다낭(Da Nang), 나짱(Nha Trang), 푸꾸옥(Phu Quoc), 껀터(Can Tho) 포함 베트남 8개 도시와 한국 인천, 부산, 대구를 잇는 노선을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