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패스트, 올해 크로스오버 차종과 전기버스 출시 예정

- 룩스 V8(Lux V8) 2개 모델…전기자동차 미국 수출도 추진 - 작년 생산량…자동차 1만5000여대, 전기오토바이 4만5000여대

2020-01-21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의 자동차 제조 자회사 빈패스트(VinFast)가 올해 크로스오버 차량 2종과 전기버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빈패스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빈패스트 차량 1만7000여대와 전기오토바이 5만여대를 주문받았다고 밝혔다.

빈패스트는 2018년 11월 첫 전기오토바이 모델 클라라(Klara)를 선보인 이후 지금까지 루도(Ludo), 임페스(Impes), 클라라 S(Klara S) 등 3개 모델을 추가하며 총 4만5118대의 전기오토바이를 생산했다.

지난해 빈그룹은 소형차 파딜(Fadil)과 SUV 룩스 SA(Lux SA 2.0) 및 세단 룩스 A(Lux A 2.0) 등 3개 자동차 모델을 출시하며 베트남 자동차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빈패스트는 지금까지 1만7214대의 자동차를 주문받아 1만5300대를 생산했다.

빈패스트는 올해 크로스오버 차량인 룩스 V8(Lux V8) 2개 모델과 전기버스를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전기자동차를 미국으로 수출할 계획도 갖고 있다.

현재 빈패스트의 모든 차량은 최첨단의 현대식 기술을 갖춘 하이퐁 딘부-깟하이산업단지(Đình Vũ-Cát Hải Industrial Park) 내 335ha(100만평) 규모의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이 공장은 1단계로 연간 25만대의 자동차와 전기오토바이 5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설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