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1월 소매판매액 49억달러…11%↑

2020-02-04     투 탄(Thu thanh)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지난달 호치민시 소매판매는 음주운전 처벌강화에 영향을 크게 받은 숙박 및 요식업을 제외한 대부분 부문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치민시 통계국은 “1월에 뗏(Tet, 설)연휴가 있어 쇼핑몰, 슈퍼마켓 등지에서 소비활동이 매우 활발하게 일어났다”고 밝혔다.

뗏연휴 이전 2개월간 시는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한 생필품이 공급됐으며, 7조2000억동(3억1000만달러) 상당 정찰제 제품을 비롯해 총 19조동(8억1720만달러) 상당의 상품이 공급됐다.

지난달 전체 소매판매액은 112조7700억동(48억500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11% 이상 증가했으며, 그 중 민간 부문이 약 80%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전체 소매판매액 중 식료품, 의류, 가전제품, 휘발유 등 주요 부문은 76조동(32억6900만달러), 관광업 및 기타 소비활동으로 인한 매출은 8% 증가한 26조3000억동(11억3100만달러)였다.

숙박 및 요식업 부문은 10조1600억동(4억3700만달러)으로 전월보다 감소했다.

이에 대해 시 통계국은 “음주운전 처벌기준이 강화된 정부의 시행령 ‘의정 100’ 시행이 해당 부문 매출감소의 이유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