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로베트남, 1월 실적목표 훌쩍 넘겨…매출 2억8500만달러, 16.2% 초과

- 예산기여액, 생산량 등도 호조…2월엔 원유시장 불투명성, 신종코로나로 고전 예상

2020-02-07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국영석유가스그룹 페트로베트남(PetroVietnam)이 1월 경영목표를 훌쩍 넘기는 실적호조를 보였다.

7일 페트로베트남에 따르면 1월 매출액은 66조3000억동(2억8500만달러)으로 목표를 16.2% 초과달성했다. 국가예산 기여액도 8조3000억동으로 목표를 17% 넘겼다.

연료와 비료 생산량은 각각 120만콘과 14만7300톤으로 역시 목표를 5.3%, 2.5%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1주일간의 뗏(Tet 설) 연휴에도 불구하고 페트로베트남의 생산 등 모든 경영활동을 평소와 같이 유지됐다.

특히 신종코로나바이러스(nCoV)감염증 발생으로 페트로베트남의 계열사인 베트남화학섬유(VNPOLY)가 마스크용 가연사(假撚絲 drawn textured yarn DTY) 5톤을 생산했다.

페트로베트남은 1월 목표를 넘어서는 실적으로 기록했으나 2월에는 원유시장의 불확실성과 신종코로나로 인한 여행 및 운송 수요 감소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페트로베트남의 생산목표는 석유 2036만톤, 전기 21억6000만kWh, 비료 156만톤, 연료 1180만톤이며 매출 640조동, 이익 82조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