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보건부, 신종코로나 '건강앱' 배포

- 위험평가, 예방수칙, 의료기관, 감염현황 등 안내

2020-02-10     투 탄(Thu thanh)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보건부가 국민들에게 신종코로나바이러스(신종코로나, nCoV) 예방수칙 및 최신 정보 전달을 위해 ‘건강앱’을 개발, 배포에 나섰다.

보건부의 공식 건강앱은 신종코로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국영통신사 비엣텔(Viettel)에 의뢰해 개발된 프로그램으로, 국민들이 질병위험을 스스로 평가하고 예방수칙을 인지할 수 있게 돕는 한편 감염 현황을 안내하는 프로그램이다.

건강앱은 이외에도 감염위험이 있거나 의심사례를 발견하는 경우 해당 환자에게 격리방법을 안내하고 가까운 의료시설을 찾아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정보를 담고 있다.

비엣텔은 건강앱 개발을 의뢰받은지 6일만에 스마트폰 및 태블릿용 앱 개발을 완료했다. 이에 대해 응웬 만 호(Nguyen Manh Ho) 비엣텔그룹 회장은 “빠른 시간내 앱을 완성하기 위해 모든 자원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비엣텔은 이 밖에도 국민건강 홈페이지에 스마트 챗봇(Cyberbot)을 탑재해 보건부의 공식지침을 안내하고 있다. 보건부는 이를 통해 상황에 따라 질병에 대한 정보 및 대응 지침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업데이트해 국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챗봇은 신종코로나와 관련된 기본정보에 대한 빠른 상담 및 자동회신 기능을 지원하며, 사용자는 https://apps.apple.com/app/id1489263065 에서 건강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