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1월 FDI유치 1억4100만달러…작년 84억여달러, 10년래 최고치

- 신규 68건 3020만달러, 기존FDI증액 7건 7140만달러…지분인수도 4000만달러 - 누적목표 350억~450억달러…스마트시티, IT 등 고부가가치 업종 지속 유치 방침

2020-02-11     이희상 기자
지난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하노이가 지난 1월 한달간 모두 1억4000만달러가 넘는 FDI(외국인직접투자)를 유치했다.

11일 하노이시 기획투자국에 따르면 1월 FDI는 신규 프로젝트 68건 3020만달러, 기존 프로젝트 추가투자 7건 7140만달러, 베트남기업 지분인수 4000만달러 등 모두 1억4160만달러에 달했다.

지난해 하노이의 FDI의 등록자본금은 84억5000만달러로 지난 10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투자집행 자본금은 65억5000만달러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FDI기업의 지난해 수출액은 전년대비 5.6% 증가한 68억달러로 하노이시 전체 수출액의 40.7%를 차지하며 지역의 수출을 이끌었다.

이같은 FDI 성과는 하노이시가 행정개혁을 단행해 기업 및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기업지원 노력을 펼친데 따른 것이라는게 시당국의 설명이다.

응웬 만 뀌옌 하노이시 기획투자국장은 "스마트시티, IT, 고품질 서비스업, 건설, 첨단농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의 FDI유치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누적FDI 350억~450억달러 목표를 올해말까지 달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