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대 문화행사 ‘후에축제’ 연기…코로나19 여파

- 당초 4월1일~6일, 한국 등 국내외 예술단 참여 예정…8월말이나 9월초 예상

2020-02-20     임용태 기자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중부 트아티엔후에성(Thua Thien-Hue) 고도(古都) 후에에서 열리는 최대 지역축제의 하나인 ‘2020 후에축제’가 코라나19 우려로 연기된다.

성 인민위원회는 “코로나19 사태가 아직 안정단계에 접어들지 않았고 중앙정부의 권고에 따라 당초 4월초 예정인 축제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성 인민위원회의 이번 결정에 따라 축제는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된 후인 8월말이나 9월초에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정확한 개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인민위원회는 코로나19 사태의 추이를 계속 지켜본 후 추후 일정을 다시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2020 후에축제’는 ‘문화유산 개발과 통합–늘 새로운 후에’라는 주제로 당초 4월1일부터 6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다.

후에축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후에축제는 한국, 일본, 싱가포르, 필리핀, 중국, 이스라엘 등 국가에서 온 20여개 예술단의 다양한 공연과 다채롭과 화려한 프로그램 및 매력적인 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었다.

후에축제는 이와함께 트아티엔후에성을 포함한 중부지방 및 하노이, 호치민시에서 온 개인 및 단체의음악과 예술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다.

2003년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으로 선정된 천년고도 후에에서 열리는 후에축제는 2000년부터 격년제로 열리는 베트남 최대 문화행사의 하나로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