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딘성, 번깐현에 300만평 규모 산업단지 조성

- 부총리 베카맥스산업단지 개발 승인…총사업비 1억4300만달러

2020-02-24     임용태 기자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중남부 빈딘성(Binh Dinh) 번깐현(Van Canh)에 30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빈딘성 인민위원회는 최근 찐 딘 융(Trịnh Đình Dũng) 부총리가 베카멕스(Becamex)산업단지 개발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3조3300억동(1억4300만달러) 이상이 투입되는 베카멕스산업단지는 번깐현 깐빈(Canh Vinh) 지역에 1000ha(302만평) 규모로 개발되며, 뀌년시(Quy Nhon)시 산하 베카멕스빈딘이 사업시행을 맡는다.

총사업비 중 60%인 2조동(8600만달러)은 외부차입금으로 충당되며, 5000억동(2150만달러)은 민간투자자로부터 조달한다. 이 사업은 투자가 승인된 시점으로부터 10년내 착공해야 한다.

융 부총리는 지방정부에 원할한 사업추진을 위해 토지조사및 보상문제를 중앙정부와 협력해 해결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이번 산업단지는 빈딘성이 남부 빈즈엉성(Bình Dương)과 체결한 사회경제개발 협력각서에 따라 개발된다. 응웬 피 롱(Nguyễn Phi Long) 빈딘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번 산업단지 개발은 빈딘성의 사회경제적 개발에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카멕스산업단지 조성사업은 2308ha(698만평) 면적의 빈딘성 베카멕스주거산업구역의 일부로, 빈딘성은 1조5000억동(6450만달러)을 투자해 베카멕스주거산업구역과 뀌년을 잇는 638번 국도를 건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