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2보] 베트남 호치민 골프장 2곳, 입국 30일미만 한국인 출입금지

- 떤선녓공항과 인접한 떤선녓골프장, 투득군 투득골프장

2020-02-25     윤준호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 호치민시 지역 골프장들이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베트남에 입국한지 30일이 안된 한국인 이용객들의 출입제한에 나섰다.

이같은 조치는 한국에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사망자도 늘어나는 등 상황이 악화된데 따른 베트남 정부의 한국인 입국제한 조치와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호치민시에 거주하는 교민 장모씨(43)는 25일 떤선녓공항(Tân Sơn Nhất)과 인접한 떤선녓골프장에 예약을 신청하자 골프장측에서 한국인 여부, 입국시기 등을 확인하면서 입국 30일미만의 한국인의 부킹은 받지않기로 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투득군(Thu duc)에 있는 투득골프장도 입국 30일미만 한국인의 부킹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떤선녓골프장과 투득골프장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골프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