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나이성, 산업단지 추가조성…6개지역 335만평 규모

- 현재 31개단지 3000만평 운영중…기업수요 많아 용지 부족 - 외국기업들 3000평 규모 많이 찾아…기존 산단 잔여용지들 면적 작아 충족못해

2020-02-28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호치민시와 인접한 동나이성(Đồng Nai)이 산업단지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1100ha(335만평) 부지를 추가로 조성한다.

28일 동나이성 산업단지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기존 산업단지 확장 및 추가 조성을 통해 6개 지역에 새로운 부지를 마련할 계획이다.

롱탄(Long Thành), 껌미(Cẩm Mỹ), 통녓(Thống Nhất), 짱봄(Trảng Bom), 년짝(Nhơn Trạch) 및 롱칸(Long Khánh) 등 6개 지방은 성 당국에 각각 200ha에서 900ha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을 요청했다.

현재 동나이성에는 정부가 승인한 35개 산업단지 가운데 31개가 운영중이며 1개는 건설중이다. 이들 산업단지의 총면적은 1만ha(3000만평) 이상으로 입주자가 많아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다.

까오 띠엔 시(Cao Tiến Sỹ) 동나이성 산업단지관리위원장은 “동나이성이 국내외 투자자 유치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지역인데도 충분한 산업단지를 구축하지 못했다”며 “현재 산업단지가 임대공급할 수 있는 나머지 토지는 대부분 작고 흩어져 있어 외국기업들의 수요를 맞추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외국기업들이 가장 많이 원하는 공장용지는 8~10ha(3000평) 규모라는게 동나이성 산업단지관리위원회의 설명이다.

동나이성 정부는 산업단지 추가조성에 환경보호를 최우선 요소로 삼아 오염을 발생시키지 않는 기술기반 프로젝트 투자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그동안 동나이성은 산업단지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국내외 기업간 협력관계를 구축하며 과학기술 위주 업종 유치 노력을 기울여왔다.

현재까지 동나이성에는 1200여개 외국기업을 포함해 43개국 1700여개 기업이 240억달러를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