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지아라이성, 166개 프로젝트 투자유치 추진

- 산업 및 에너지 분야 91개, 인프라개발 28개, 스포츠·문화·관광 16개 등

2020-03-02     임용태 기자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중부고원지대 지아라이성(Gia Lai) 인민위원회가 올해 투자유치할 166개 프로젝트를 최근 공개했다.

부문별 프로젝트는 산업 및 에너지 분야 91개, 인프라개발 28개, 스포츠·문화·관광 16개, 농림수산 24개, 건설자재 및 소비재 생산 분야 7개 등이다.

주요 프로젝트는 ▲210ha(63만평) 규모의 국경경제구역 5000억동(2150만달러) ▲31ha(9만3700평)의 닥콰(Đắk Khoa) 산업단지 구축 5000억동(2150만달러) ▲안떤(An Tân) 도시개발사업 9000억동(3900만달러) ▲플레이꾸시(Pleiku)의 연산 10만톤 과일가공시설 2600만달러등이 있다.

이와함께 ▲3ha(9000평) 규모의 가축사료 생산공장 1300만달러 ▲망양현(Mang Yang)의  210ha(63만평)규모 첨단임업단지 조성 2150만달러 ▲플레이꾸시 쯔쁘롱현(Chư Prông)의 첨단농장 조성 1억2600만달러 등도 투자유치 대상이다.

베트남에서 두번째로 큰 1만5500㎢ 면적의 지아라이성은 14개 민족 140만명의 인구가 있다.

캄보디아 라타나키리성(Ratanakiri)과 국경을 맞닿은 지아라이성은 캄보디아-라오스-베트남을 잇는 삼각지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으로 육로를 통한 국경무역에 큰 장점을 갖고있다.

지아라이성 인민위원회 당국자는 “중앙정부의 투자유치정책 이외에도 성이 자체적으로 나서 장기적인 투자유치책을 마련하는 등 지난 몇년간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행정절차 및 공공서비스 개혁을 진행해왔다”고 말했다.

지아라이성은 지난해 53개 사업에 총등록자본금 8조2000억동(3억5290만달러)을 허가했으며, 그중 총 5600억동(2410만달러) 규모의 10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