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 1월 베트남 SNS인플루언서 5위 올라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박항서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1월 베트남의 주요 소셜미디어(SNS)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인플루언서)중 한명으로 선정됐다.

이번 인플루언서 선정에는 축구계 인사로는 박항서 감독과 함께 응웬 꽝 하이(Nguyen Quang Hai)와 응웬 꽁 프엉(Nguyen Cong Phuong) 등 2명의 대표팀 선수도 포함됐다.

웹사이트 버즈메트릭(Buzzmetric)에 따르면 박 감독은 2만8516점으로 5위에 올랐다. 23살의 미드필더 꽝 하이는 2만9430점으로 전체 4위, 축구계 인물로는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됐으며, 꽁 프엉은 1만9228점으로 7위에 올랐다.

그러나 박 감독 관련  게시물과 댓글은 27만8536개로 하이(14만625개)와 프엉(10만2015개)보다 2배이상 많았다.

버즈메트릭은 인물이 영향을 미치는 연령대, 상호작용, 이벤트 및 기타 요소를 기반으로 자료를 수집했다.

인플루언서 1위는 코미디언이자 MC인 쩐 탄(Tran Thanh)이 차지했으며 래퍼 덴 버우(Den Vau), 팝가수 선 뚱(Son Tung M-TP)이 그 뒤를 이었다.

꽝 하이는 대표팀 최고 미드필더로 현재 하노이FC 소속이다. 꽁 프엉은 한국 K-리그 인천유나이티드에 진출했다가 벨기에리그로 갔으나 적응하지 못하고 얼마전 호치민FC로 돌아와 팀의 AFC컵 경기에서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재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박항서 감독은 오는 31일 말레이시아와의 중요한 월드컵 예선 경기를 위해 대표팀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