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뉴언주얼리, 매출·이익 목표 12% 늘려잡아...우리사주 발행

- 매출 8억2070만달러, 세전이익 7270만달러...목표달성시 전체주식의 1% 종업원 배정 - 코로나19 여파 감안해 실적증가율은 예년보다 낮춰

2020-03-12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대표 보석업체 푸뉴언주얼리(PNJ)가 올해 매출과 세전이익 목표를 각각 19조200억동(8억2070만달러), 1조6860억동(7270만달러)으로 작년보다 각각 12% 늘려잡았다.

이같은 증가율은 2016~2019년 기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 22%, 세전이익 증가율 37% 에 비해 낮은 것인데 코로나19 영향을 감안한 것이다. 올해 세후이익은 1조3490억동(5820만달러)으로 1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PNJ는 최근 정기주주총회 열어 이 같은 목표와 종업원지주제(ESOP)에 따른 주식발행 계획을 밝혔다.

ESOP의 구체적 내용은 세후이익 목표를 달성할 경우 이사회 멤버 및 주요임원들에게 세후이익의 1.5%를 보너스로 지급하며, 직원들에게는 전체 주식수의 1% 수준을 배정한다. 또한 세후이익 목표를 1%씩 초과달성할 때마다 ESOP 비율을 0.03%씩 상향한다. 다만 의결권없는 보통주의 0.5%를 초과할 수는 없다.

우리사주는 전체 발행주식의 1.5%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주당 1만동(0.4달러)에 발행되며 3년간 거래가 금지된다.

이사회는 차기 주총에서 증자계획을 제출할 예정인데 이 계획에 따르면 주주들은 보유주식 10주마다 1주씩 더 받게 된다.

PNJ는 주주들의 요청에 따라 이사회 멤버를 개편해 2017~2020년 임기의 팜 부 탄 장(Phạm Vũ Thanh Giang)과 팜 티 미 한(Phạm Thị Mỹ Hạnh)을 해임하고, 2명의 이사를 새로 선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