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지하철 안전성평가 곧 완료…13개부문중 12개 끝나

- 차량 안전성 평가만 남아, 20일간 테스트…중국 시공사 문제로 완공 계속 지연

2020-03-16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하노이 지하철1호선 깟린-하동(Cat Linh-Ha Dong) 구간에 대한 13개 부문의 안정성평가중 12개가 완료됐으며 남은 1개도 곧 마무리된다.

하노이지하철관리위원회(MRB) 대변인은 “프랑스컨설팅업체 아파베서티페르트라이스(Apave-Certifer-Tricc)가 깟린-하동 구간에 대한 안전성평가의 대부분을 완료했다"며 "유일하게 남은 항목은 차량 안전성평가로 베트남 등록당국의 안전인증이 필요하다”고 최근 밝혔다.

차량 안정성평가를 위한 최종검사는 20일간의 테스트가 완료되면 종료된다.

당초 이 계획은 지난 2월로 예정됐었으나 100여명의 중국 전문가와 엔지니어가 코로나19로 입국하지 못해 중단됐다. 현재 이들 가운데 4명의 전문가가 입국했으며 그중 1명은 14일간 격리가 끝났고 나머지 3명은 아직 격리중이다.

깟린-하동 지하철은 동다군(Dong Da) 깟린에서 하동군(Ha Dong) 옌응히아(Yen Nghia)까지 13km 구간이다.

원래 철로 작업은 2011년 시작돼 2013년 완료예정이었지만 중국과의 대출금지급 문제가 2017년 12월에야 해결된데다 이후 공기변경 일정에 따라 작년 12월 완공예정이었으나 다른 문제들이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어 수년째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최초 추정사업비 5억5300만달러는 8억6800만달러로 불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