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공은행(SCB), 구조조정계획 승인

- 부실채권 정리로 재무건전성 강화, 디지털기술 및 인력개발 투자 등

2020-03-17     투 탄(Thu thanh)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사이공은행(SCB)이 2030년을 목표로 한 부실채권 정리 등 2020년 구조조정계획을 중앙은행으로부터 승인받았다.

2018년부터 시작된 SCB의 감사결과, 정부와 중앙은행은 사이공은행의 차기 구조조정계획이 정부의 방침에 부합한다고 판단해 최근 이를 승인했다.

일정대로 연말까지 SCB의 구조조정계획이 마무리되면 자본금은 늘어나고 부실채권은 감소해 은행의 재무건전성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SCB의 지난해 재무제표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에서 자산규모가 가장 큰 5대은행의 지분 5678억9400만동(2442만달러) 어치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 28개 성시에 239개 지점과 7300여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다.

이번 구조조정 승인에 대해 보 떤 호앙 반(Vo Tan Hoang Van) SCB 이사회 의장 겸 총괄대표는 “구조조정은 소매은행의 서비스질 향상과 자본력 강화를 위해서는 거스를 수 없는 필수선택”이라며 “우리는 부실채권 회수 및 구조조정 과정에서 미지급 부채를 획기적으로 줄여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고 디지털기술 및 인력 개발에 투자해 고객기반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