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나푸드2, 재무공시 불이행으로 과징금 물어

- 모기업 감사보고서와 연결재무제표 미제출

2020-03-18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남부식량총공사 비나푸드2(Vinafood Ⅱ, 증권코드 VSF)가 재무공시 위반으로 과징금을 물게 됐다.

18일 국가증권위원회에 따르면 비나푸드2는 2018년 모기업의 감사보고서및 연결재무제표를 공시하지 않아 과징금 5000만동(2146달러)을 부과했다.

최근 비나푸드2 이사회는 보 탄 하(Vo Thanh Ha) 회장을 2018~2023년 기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으며, 하 회장은 지난 1일부터 응웬 응옥 남(Nguyễn Ngọc Nam) 회장을 대신해 법인 대표가 되었다.

현재까지 비나푸드2는 2019년 재무제표를 보고하지 않고 있다. 비나푸드2는 지난해 9개월간 2조420억동(877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작년 9월 현재 총자산은 8조3220억동(3억5740만달러)으로 연초대비 6% 감소했다. 현금자산은 25% 감소한 2990억동(1280만달러), 재고자산은 18% 감소한 2조3180억동(9950만달러)이다.

비나푸드2 주식은 2018년 4월부터 비상장주식시장(UpCOM 업콤)에 등록돼 거래되고 있다. 현재 주가는 첫 거래일보다 30% 하락한 7100동(0.3달러)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