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고속도로 지엔쩌우-바이봇 구간, 사전자격심사 4개 컨소시엄 통과

- 빈하오-판티엣 구간은 사전자격심사 통과자 없어

2020-03-30     임용태 기자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민관합작(PPP)방식으로 시행되는 베트남 남북고속도로 지엔쩌우-바이봇(Dien Chau-Bai Vot)구간 사업자 입찰에서 4개 컨소시업이 사전자격심사(PQ)를 통과했다. 그러나 빈하오-판티엣(Vinh Hao-Phan Thiet) 구간은 사전자격심사를 통과한 투자자가 한곳도 없었다.

30일 교통운송부(MOT)에 따르면 투자자 선정을 위한 사전자격심사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  

지엔쩌우-바이봇 구간 사전자격심사 통과 4개 컨소시엄은 ▲호아히엡(Hoa Hiep)-시엔코4그룹(Cienco Group 4)-누이홍투자(Nui Hong) 컨소시엄 ▲쯔엉선건설총공사(Truong Son)-제2건설㈜ 컨소시엄 ▲베트남수출입건설총공사-떤남건설(Tan Nam)-HCJ㈜ 컨소시엄 ▲데오까그룹(Deo Ca Group)-하이탁건설투자(Hai Thach)-하탄콘크리트(Ha Thanh)-호앙롱건설(Hoang Long)-띠엔다이팟(Tien Dai Phat) 컨소시엄 등이다.

프로젝트 시행자인 제6프로젝트관리위원회는 지난해 10월15일~11월14일까지 투자자들에게 이 구간 투자를 위한 사전자격 증빙서를 접수했는데 14개 업체(컨소시엄 포함)가 참여했다.

지엔쩌우-바이봇 구간은 길이 49.3km로 총사업비 13조3380억동(5억6930만달러)이 투자된다. 그중 토지수용및 재정착 비용은 응헤안성(Nghe An) 구간 1조1000억동, 하띤성(Ha Tinh) 구간 2010억동을 포함해 모두 1조3030억동이다.

빈하오-판티엣 구간은 사전자격 통과자 없어

그러나 또다른 PPP 구간이 빈하오-판티엣(Vinh Hao-Phan Thiet) 구간은 사전자격심사를 통과한 투자자가 한곳도 없었다.

이 구간에는 3개의 국내(베트남)투자 컨소시엄이 참여했지만 모두 역량과 실적 평가기준을 통과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교통운송부는 시행자인 제7프로젝트관리위원회로 하여금 이 구간에 대한 재입찰 실시 여부와 일정을 보고하도록 했다.

빈투언성(Binh Thuan)을 통과하는 빈하오-판티엣 구간은 연장 101km, 총사업비 11조6030억동이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