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재회사 비코스톤, 매출·이익 목표 20% 늘려잡아

- 매출 2억7990만달러로 19.6%↑, 이익 8380만달러 19.8%↑ - 대미수출 큰 폭 증가 기대…미국의 중국산제품 반덤핑관세 부과 따라

2020-04-01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대표 석재회사 비코스톤(Vicostone 증권코드 VCS)이 코로나19 위기속에서도 올해 매출과 이익 목표를 각각 6조6500억동(2억7990만달러)과 1조9800억동(8380만달러)로 19.6%, 19.8% 늘려잡았다.

비코스톤은 올해 생산공장과 기업지배구조 전부문에서 종합적인 디지털혁신과 함께 원자재 현지조달 비율을 95%로 늘려 생산성가 품질 향상을 중점추진한다.

지난해초 비코스톤 주가는 주당 5만5000동(2.3달러)에 거래되다 9월 10만동(4.2달러)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하락을 거듭하다 지난달 31일 5만3200동으로 마감했다.

지난해 비코스톤의 매출은 5조3000억동(2억2430만달러)으로 전년대비 23% 증가했으며 세전이익은 1조6500억동(6990만달러)으로 25% 늘었다. 주당순이익(EPS)은 8114동(0.3달러)이다.

비코스톤은 올해 미국 수출을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8년 10월 미국의 중국산 석재제품에 대한 반덤핑관세 부과로 지난해부터 중국의 대미수출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비코스톤은 자사 유통망을 통한 신규잠재시장 확대에 주력해 전년보다 30% 증가한 수출을 달성했다.

지난 2014~2019년 기간 비코스톤의 북미, 호주, 유럽시장 수출액은 전체 수출의 98%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