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로나19 세금·토지임대료 납기연장 업종 14개 추가

- 사회보장 재정지원 패키지 규모 76억달러, 종전보다 2배 이상 늘어

2020-04-06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재정부가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을 위해 부가가치세, 개인소득세, 토지임대료 납기연장 대상에 14개 업종을 추가 지정하는 방안을 정부에 제출했다.

재정지원에 추가로 지정된 업종은 가죽, 목재, 금속가공, 부동산, 노동서비스, 도서관, 박물관, 엔터테인먼트 및 문화업종 등이다.

이번 특별재정지원 패키지에 투입되는 예산은 총 180조동(76억달러) 규모로 지난주 제출된 정부의 사회보장 재정지원 패키지 80조2000억동(34억6000만달러)보다 100조동(43억1000만달러), 처음 제안 액수인 30조동(12억9000만달러)보다는 6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번 제안은 베트남부동산협회, 베트남자동차제조업협회(VAMA) 등 많은 기업협회 및 단체에서 감세 및 재정지원을 재정부와 정부에 요청하면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