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충일 동아대 로스쿨교수, 베트남상사분쟁 국제조정인 선정돼

- 베트남국제상사조정센터(VICMC) 조정인 30명에 등록

2020-04-08     조길환 기자

 

[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는 신충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가 베트남국제상사조정센터ICMC) 국제조정인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베트남국제상사조정센터(Vietnam International Commercial Mediation Center,VICMC)는 베트남 내에서 발생하는 상사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설립된 기구로 베트남 최고인민법원 전 부원장, 베트남 외교부 전 조약국장, 호치민시 전 계획투자국장, 싱가포르 로펌 대표 등 30여명의 조정인이 등록돼있다.

신충일 교수는 김&장 법률사무소 해외투자팀에서 일했으며 지난 2008년 베트남 최대 로펌인 VILAF에 파견돼 3년여간 우리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현지에서 지원했고 지난 2014년 동아대 로스쿨에서 가르치고 있다.

신충일 교수는 “우리나라에서는 상사조정이 아직 친숙하지 않지만 미국과 유럽에서는 널리 활용돼온 것으로 상사조정은 신속하고 간편할 뿐 아니라 당사자들이 결정권을 가지고 있어서 합의안 도출시 집행도 용이하다”며 “특히 소송 혹은 중재에 비하여 당사자간 우호적 관계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사업 파트너와의 관계나 역내 평판 등을 고려하면 시도 가치가 매우 높은 제도”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