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콤은행, 12억7000만달러 규모 코로나19 신용지원패키지 마련

- 기업과 개인 채무 재조정•연장, 금리 인하 및 면제 -기업 대출금리 최대 2%P↓…개인 주택구입 자금 2%P 낮은 글리로 6~12개월 대출

2020-04-10     투 탄(Thu thanh)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최대 민간은행 테크콤은행(Techcombank)이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30조동(12억7000만달러) 규모의 신용지원패키지를 발표했다.

신용지원패키지에는 기업과 개인의 부채 재조정 및 연장 뿐만 아니라 대출금리 인하나 면제가 포함된다.

이번 패키지를 통해 기업은 부채를 구조조정하고 대출금리는 최대 2%까지 내린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이 종결되면 회사가 다시 사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자금원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가계 및 개인 고객은 주택 구입이나 수리를 위해 2%P 낮은 대출금리로 6~12개월 한도로 빌릴 수 있다. 이 자금은 총 10조동(4억2900만달러) 규모다.

풍 꽝 흥(Phung Quung Hưng) 테크콤은행 부행장은 “이번 신용지원패키지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개인 및 기업 고객이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테크콤은행은 이번 패키지 외에도 감염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현금 사용을 줄이고 디지털은행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하기로 했다.

한편 테크콤은행은 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조국전선중앙위원회에 100억동(42만9000달러)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