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항공사들, 국내선 운항 확대…민간항공국 승인

- 하노이-호치민, 하노이•호치민-다낭 등 일부노선 1일 1회정도 증편

2020-04-17     투 탄(Thu thanh)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민간항공국(CAAV)이 국내선 운항을 증편하겠다는 국내 항공사들의 요청을 승인했다. 그러나 이번 증편은 일부 노선에 불과하다.

앞서 항공당국은 코로나19 지역간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국내선 운항 축소를 각 항공사들에 지시한 바 있다.

이번 승인에 따라 국영항공사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은 하노이-호치민 노선을 16일부터 종전보다 1회 증편된 일 2회 왕복 운항한다. 하노이-다낭, 호치민-다낭 노선은 현행대로 일 1회 운항된다.

베트남항공 계열사인 저가항공사 제트스타퍼시픽(Jetstar Pacific)은 하노이-호치민 노선을 일 1회로 증편 운항한다. 해당 노선은 주 4회로 감편돼 운항돼왔다.

비엣젯항공(Vietjet Air)은 하노이-호치민 노선을 일 2회로 증편하고, 하노이-다낭, 호치민-다낭 노선은 1회로 증편한다.

항공사들은 국내선 증편 운항에도 코로나19 방역지침은 현행대로 유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