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로나19 신규확진자 나흘째 없어…재확진 1명 또 나와

- 사태 안정, 사회적 격리 완화 기대감 커져…확진자 268명중 2명 재확진

2020-04-20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68명에서 나흘째 스톱상태를 보였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동안 신규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사태 안정 및 사회적 격리조치 완화 여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던 하노이 박마이병원(Bach Mai) 외주업체 쯔엉신(Truong Shin) 직원(188번환자)이 19일 재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했다. 이에 따라 이 환자와 밀접한 접촉자 10여명이 격리돼 검사를 받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베트남에서 재확진 사례는 이번이 두번째이다. 앞서 다낭에서 완치판정을 받았던 영국인(22번환자)은 2주간의 격리기간후 호치민시 떤선녓공항(Tan Son Nhat)으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양성으로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이 환자는 치료후 영국으로 떠났다. 17일 주호치민 영국영사관은 이 사람이 귀국후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20일 오전현재 베트남은 확진자 268명중 202명이 완치퇴원했고 66명이 치료중이다. 격리자는 병원의 집중격리구역에 279명, 집중격리시설에 1만1300여명, 나머지 자가격리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6만3000명 가량이 관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