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병원, 영풍제약 페로딜정으로 코로나19환자 폐기능 연구자임상시험

- 식약처, 임상시험 계획 승인…동아대병원, 코로나19 중증폐렴환자 40명 대상 시험

2020-04-22     조길환 기자

[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동아대학교병원(원장 안희배)이 영풍제약의 뇌경색후유증 치료제 페로딜정(Ferodil•사진)으로 코로나19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자 임상시험에 나선다.

22일 동아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동아대학교병원의 페로딜정에 관한 연구자 임상 시험계획 신청을 21일 승인했다.

이펜프로딜타르타르산염 성분의 페로딜정은 지난 2003년 국내 허가를 받은 뇌경색 및 뇌출혈 후유증에 따른 어지럼증 치료에 쓰이는 전문의약품이다.

동아대학교병원이 신청한 임상시험은 코로나19 감염 중증폐렴환자의 폐기능에 관한 이펜프로딜의 28일 제2a상 공개, 연구자 주도 연구 시험이다.

식약처의 승인에 따라 동아대학교병원은 코로나19 감염 중증폐렴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페로딜정의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