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산 코로나19 진단키트, 세계보건기구 공식인증

- '샘플 진단에서 95~100% 정확도 입증'…앞서 영국서 제품인증, CE마크(유럽표준)인증 받아

2020-04-27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산 코로나19 진단키트가 5차례의 엄격한 품질검사 및 평가를 통해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공식인증을 받았다.

WHO는 베트남 군의학연구소가 개발하고 비엣아(Viet A)사가 생산한 코로나19 진단키트가 WHO 품질표준을 충족해 공식인증서를 부여했다고 최근 통지했다.

이번 WHO의 인증에 따라 베트남산 진단키트는 전세계로 수출할 수있는 기회가 넓어지게 됐다.

이 진단키트는 WHO 인증에 앞서 영국의 의약품보건관리 제품인증 및 CE마크(유럽표준) 인증을 받았다. 영국이 EU를 탈퇴했지만 이 진단키트의 인증서는 올해말까지 EU 전체에서 유효하다.

과학기술부가 군의학연구소에 개발을 의뢰, 비엣아사가 생산해 지난달 5일 공식출시된 이 진단키트는 국립위생역학연구소의 테스트를 통해 코로나19를 일으키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가 포함된 샘플 진단에서 95~100% 정확도를 입증했다.

이같은 높은 정확도로 이 진단키트는 핀란드, 우크라이나, 캄보디아, 폴란드로도 수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