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조립업체 타코, 영농부문 사업진출 첫해 64만달러 적자

- 매출 6400만달러, 전체매출의 3%…올해 목표 7억2500만달러, 10배이상 늘려잡아

2020-04-28     이희상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기아차 조립생산업체인 쯔엉하이자동차((Trường Hải, THACO 타코)의 영농사업부문이 사업진출 첫해 소폭의 적자를 기록했다.

27일 타코의 재무제표에 따르면 농업부문은 매출 1조5000억동(6400만달러)에 150억동(64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농업부문 매출은 타코 전체매출의 3%를 차지했다.

타코는 지난해 7조6000억동(3억2400만달러)을 들여 고무회사와 과수회사 3개를 인수해 농산물가공유통회사인 '타디(Thadi Agriculture Farming Processing and Distribution Jsc, Thadi)'를 설립했었다.

타디는 캄보디아에 2만ha(6050만평) 규모의 바나나•망고 등의 과일농장을 갖고 있으며 올해  매출 17조동(7억2500만달러)과 15만톤의 과일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트남자동차공업협회(Vietnam Automobile Manufacturers Association, VAMA)에 따르면 지난해 타코의 자동차판매대수는 9만1700대로 시장점유율 30%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