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13개 교통인프라사업 동시 착공

- 미투이3 고가도로 프로젝트 등…코로나19 충격 회복 경기부양 성격도

2020-04-29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호치민시 교통인프라사업관리위원회(TCIP)가 총자본금 3조5000억동(1억4900만달러) 규모의 13개 교통인프라사업을 29일 동시에 착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한 13개 신규 교통인프라사업중 가장 큰 사업은 약 2조동(8520만달러)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미투이(My Thuy)교차로 2단계사업의 길이 124m, 6차선의 미투이3 고가도로 프로젝트로 완공시 2군 깟라이항(Cat Lai) 진출입 차량의 교통체증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머지 사업은 ▲하노이대로변 동부버스터미널앞 육교 및 지하도 건설(4400억동) ▲2군 투티엠신도시(Thu Thiem) 관공서지구 부지 7만7600㎡, 연면적 63만2500㎡ 규모의 복합빌딩 건축(6030억동) ▲고밥군(Go Vap)과 12군을 연결하는 안푸동(An Phu Dong)철교 대체철교 건설사업 ▲소아이랍운하(Soai Rap) 2단계 준설사업 ▲냐베현(Nha Be) 후인떤팟대로(Huynh Tan Phat) 개선사업 ▲빈짠현(Binh Chanh) 흥로11(Huong Lo) 배수로 구축 ▲느억덴(Nuoc Den) 운하 인프라 구축 ▲빈떤군(Binh Tan) 쩐반지아우대로(Tran Van Giau) 개선사업 ▲고밥군 즈엉꽝함대로(Duong Quang Ham) 개선사업 ▲2군 동반꽁대로(Dong Van Cong) 확장사업 ▲빈짠현 껜A(Kenh A) 및 껜B(Kenh B) 교량 건설 ▲꾸찌현(Cu Chi) 지방도 8호선 개선사업 등이다.

13개 건설사업 착공에 대해 르엉 민 푹(Luong Minh Phuc) TCIP 위원장은 "이들 공사의 동시착공은 코로나19 충격 회복을 위한 경기부양 방안의 하나이기도 하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산절약을 위해 착공식 행사 대신 착공명령서 발급으로 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규프로젝트 착공외 Y대교, 응웬허우깐대로(Nguyen Huu Canh), 안스엉교차로(An Suong) 지하도, 또끼대로(To Ky), 리엔프엉대로(Lien Phuong), 도쑤언헙대로(Do Xuan Hop), 프억롱교(Phuoc Long), 밤삿교(Vam Sat) 등 개조사업은 이미 시작했다.

이번 동시 착공에 앞서 지난 22일 8300억동이 투입되는 7군 응웬허우토-응웬반린(Nguyen Huu Tho-Nguyen Van Linh) 교차로 지하도 건설 1단계사업도 착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