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항관리공사, 1분기 실적호조…순이익 244만달러 37%↑

2020-05-12     임용태 기자
다낭항관리공사는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다낭항관리공사(Da Nang Port Company, 증권코드 CDN)가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1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최근 공시된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판매 및 서비스에서 매출 2244억동(975만달러)과 영업이익 700억9000만동(304만달러), 순이익 244만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한 수치다.

회사는 올해 연간 매출 8550억동(3710만달러)과 순이익 2400억동(1043만달러)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보다 24.5% 증가한 1840억동(800만달러)이었다.

1분기 회사는 37% 순이익 성장으로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 상장된 주식의 주당이익이 전년동기보다 153동 증가한 567동(0.024달러)으로 늘었다.

지난해 성장은 주로 띠엔사항(Tien Sa)을 통한 물류증가가 주된 배경이다. 지난해 띠엔사항을 통한 물류량은 47만TEU를 포함해 총 1040만톤으로 전년보다 20.29% 증가했다.

주식가치 총액은 1조3500억동(5886만달러)으로 전체 주식의 75%는 국영해운사 비나라인(Vinalines)이, 20.26%는 싱가포르 해운사 완하이해운(Wan Hai Lines)이 보유하고 있다.

베트남 중부지역 핵심 경제중심지이자 라오스, 태국, 미얀마를 잇는 해양 요충지에 위치한 띠엔사항은 주당 평균 15개 해운사의 선박 23척이 입항하고 있으며 7만DWT급 선박과 15만GT급 크루즈선이 입항할 수 있다.

교통운송부에 따르면 다낭 및 인근의 띠엔사항, 리엔찌에우항(Lien Chieu), 선짜항(Son Tra) 등 3개 항만은 2030년까지 2900만톤의 화물을 처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