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간 베트남 자동차판매 36% 감소…6만4100대 그쳐

- 코로나19 사회적 격리 시행된 4월 한달에만 44%↓…재고 122% 증가

2020-05-14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올들어 4월까지 베트남의 자동차 판매량은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급감으로 전년동기대비 36% 감소한 6만4100대에 그쳤다.

판매된 차량중 승용차가 전체의 72%를 차지했고 나머지는 상용차 및 특수차량이었다. 또한 판매된 차량의 37%는 수입차였다.

최대 판매업체는 쯔엉하이자동차(Truong Hai Auto Corporation, Thaco 타코)로 34% 감소한 2만469대를 판매했다. 이어 도요타(1만6551), 혼다(6133), 미츠비시(5877) 순으로 모두 판매량이 두자리수 비율로 감소했다.

사회적 격리 조치가 시행된 4월 한달에만 44% 감소했다. 이는 이 기간 대부분의 제조사들이 정부의 명령에 따라 2주간 공장가동을 중단하고 대리점을 폐쇄한데 따른 것이다.

판매 부진에 1분기 재고는 122.5% 증가했다.

지난해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보다 11.7% 증가한 32만2322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