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넥스 컨소시엄, 코로나19 DNA 백신 임상의약품 생산 완료

- 제넥신•제넨바이오•국제백신연구소•카이스트•포스텍 등과 공동개발중 - “국내업체 7개중 개발속도 가장 빨라…이달중 식약처에 임상시험 계획서 제출”

2020-05-18     조길환 기자

[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바이넥스(대표 이혁종)는 코로나-19 DNA 백신 GX-19의 임상을 위한 원제의약품 및 완제의약품 생산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GX-19는 제넥신의 DNA 백신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코로나-19 DNA 백신으로 제넥신, 바이넥스, 제넨바이오, 국제백신연구소, 카이스트, 포스텍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공동개발하고 있는 백신이다.

GX-19는 국내에서 개발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중 가장 빠른 개발타임으로 이달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 계획서를 제출하여 6월초에 임상시험이 가능할 것으로 바이넥스측은 기대하고 있다.

바이넥스에 따르면 컨소시엄은 제넨바이오의 영장류 비임상시험 및 국제백신연구소의 중화항체 분석 결과를 통해 최적의 GX-19 후보물질을 선별하였으며, 컨소시엄에서 DNA 백신의 GMP 생산을 담당한 바이넥스는 최종 선정된 GX-19 후보물질의 대량 생산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향후 상업용 규모의 대량생산도 가능함을 확인했다.

제넥신과 바이넥스는 가장 우선적으로 전국민의 백신접종이 가능한 상업용 대규모 DNA 백신생산을 위한 공정 스케일업도 준비하고 있다.   

바이넥스 관계자는 “양 사가 수년간 함께 다수의 DNA 백신, 재조합단백질 의약품을 개발, 생산해온 만큼 GX-19의 상용화 생산까지 거침없이 스케일업 연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