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롱안성에 540여만평 대규모 비엣팟산업단지 착공

- 산업단지 363만평, 도시구역 181만평으로 개발 - 육로•수로 활용 지리적 이점…호치민등 남부권역 경제중심지 접근성 좋아

2020-05-19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남부 메콩델타 롱안성(Long An)에 면적 1800ha(544만5000평)의 대규모 비엣팟산업단지(Viet Phat)가 착공식과 함께 본격 조성에 들어갔다.

떤탄롱안투자(Tan Thanh Long An)와 베트남혁신산업단지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비엣팟산업단지는 투트아현(Thu Thua) 떤롱(Tan Long)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으로 육로 및 수로를 활용할 수 있어 호치민시를 비롯한 남부권역 경제중심지로의 접근성이 좋다.

레 탄(Le Thanh) 떤탄롱안투자 대표는 지난 17일 열린 착공식에서 “토지 확보는 완료된 상태로 전체 면적 가운데 1200ha(363만평)는 산업용지, 나머지 600ha(181만5000평)는 도시구역으로 개발하게 된다”고 건설계획을 밝혔다.

탄 대표는 “비엣팟산업단지는 관리 및 운영, 폐기물 처리 및 자연자원 보호 분야의 최신 기술 도입과 함께 녹지조성에 중점을 둔 깨끗하고 현대적인 생활환경을 조성해 투자자들에게 이상적인 투자처로 개발될 예정”이라며 “지속가능한 녹색개발을 위해 차세대 산업단지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탄 대표는 또 “비엣팟산업단지는 코로나19 팬데믹 종식 이후 롱안성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촉진해 지속가능한 사회경제적 성장을 강하게 견인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소득증대 효과를 불러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프로젝트의 기획과 설계에는 싱가포르 서바나국제컨설턴트(Surbana International Consultants), 부동산컨설팅업체 존스랑라살(Jones Lang LaSalle, JLL)이 협력했다.

응웬 반 웃(Nguyen Van Ut) 롱안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중국에서 동남아시아로 투자이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지역에 대규모 산업단지가 들어선다는 것은 롱안성이 양질의 FDI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벌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사업”이라고 이번 투자를 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