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컴퓨터 관련제품 수입 크게 늘어...4월까지 18억달러, 11.5%↑

- 컴퓨터 관련제품 누적 수입액 176억달러…한국 54억4000만달러, 6.4% 줄었지만 1위 수입국

2020-05-19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올들어 4월까지 베트남의 컴퓨터 및 주변기기, 관련 전자제품 수입이 크게 늘었다.

19일 해관총국에 따르면 컴퓨터및 주변기기, 관련 전자제품 수입액은 전년동기보다 18억1000만달러, 11.5% 증가했다.

수입액이 10억달러 이상 증가한 품목은 이들 제품그룹이 유일했다. 이 품목의 4월까지 전체 수입액은 176억달러로 베트남의 수입품목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중 외국기업이 수입한 규모는 147억달러로 84%에 달했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54억4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1% 감소했지만 여전히 1위 수입국이었다. 이어 중국은 39억달러로 1% 감소했으며, 대만은 20억4000만달러로 33.4% 증가하며 3위에 올랐고 미국은 15억5000만달러로 14.8% 증가하며 4위를 차지했다.

이들 품목에 이어 원유 수입액이 4억4000만달러 증가했고 휴대폰 및 주변기기 수입액은 2억5600만달러 늘었다.

반대로 4월까지 컴퓨터 및 주변기기, 관련 전자제품의 수출액은 전년대비 26% 증가한 121억4000만달러를 달성했다. 이중 중국으로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40.9% 증가한 34억2000만달러로 1위를 차지했으며, 유럽연합(EU) 28개국은 6.3% 감소한 15억5000만달러, 미국과 홍콩이 각각 26억7000만달러, 9억4500만달러, 한국으로는 9.7% 감소한 8억5100만달러를 수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