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인 340명 한국서 귀국…베트남항공 특별항공편 통해

- 코로나19로 국제선 운항중단으로 발이 묶였던 인원

2020-05-28     임용태 기자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한국에 체류중이던 베트남인 340명이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 편으로 27일 다낭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귀국 직후 모든 승무원과 승객들은 건강상태를 점검받고 규정에 따라 지정된 격리시설로 이동했다.

이들 340명의 귀국 항공편은 베트남 당국과 주한 베트남대사관 및 베트남항공측이 사전에 충분히 협의해 마련될 수 있었다.

귀국자들은 어린이, 학생, 노인, 유학생 및 졸업생, 비자 만료나 고용계약이 종료된 노동자, 일부 관광객 등으로 코로나19로 국제선 운항이 중단되면서 귀국할 수 없었던 이들이다.

앞서 베트남 총리는 외교부, 교통운송부 및 관계기관들로 하여금 해외체류 자국민을 안전하게 귀국시킬 수 있도록 항공편을 확보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지난달 중순부터 특별 항공편을 통해 수십개 국가에서 귀국한 베트남인은 약 1만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