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한국거주 자국민에 마스크 2만5000장 전달

- 화승비나 후원 제품…유학생•거주민들에 배포

2020-06-03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떤 풍(Tan phung) 기자/ 조길환 기자] 베트남이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자국민들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2만5000장의 마스크를 보냈다.

주한 베트남대사관에 지난 1일 전달된 이 마스크는 베트남 주재 한국기업 화승비나의 후원으로 베트남 기업들이 제작해, 베트남 복지부와 유럽연합(EU) 기준을 충족한 제품으로 한국에 살고 있는 베트남 유학생들과 시민들에게 배포된다.

한편 이날 하노이시는 미국 뉴욕에 항균마스크 10만장, 외과용 마스크 5만장 등 모두 15만장을 지원했다.

응웬 득 쭝(Nguyễn Đức Chung) 하노이시 인민위원장은 이날 대니얼 크리텐브링크(Daniel Kritenbrink) 주베트남 미국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달식에서 “이들 마스크는 얼마 안되는 것이지만 어려운 시기에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뉴욕시를 향한 하노이 시민과 당국의 지지”라고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