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대기업 호아팟그룹, 올해 이익목표 3억9000만달러…전년대비 19%↑

- 매출목표 86조동(36억7500만달러) 33%↑...25% 배당계획

2020-06-12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철강대기업 호아팟그룹(Hòa Phát Group, 증권코드 HPG)이 올해 세전이익 목표를 9조동(3억9000만달러)으로 전년보다 19% 늘려잡았다.

그룹 경영진은 오는 25일 열리는 정기주총의 안건인 ‘2020년 생산 및 사업계획’을 최근 결정해 공개했다.

이사회는 올해 매출목표를 작년보다 33% 증가한 86조동(36억7500만달러)으로 정했으며 작년 이익분에 대해 주식 20%, 현금 5%로 배당할 계획이다. 배당은 이번 분기에 지급된다.

호아팟그룹의 1분기 연결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8% 증가한 19조5000억동, 순이익은 27% 증가한 2조3000억동을 기록했다.

이사회는 또한 중부 꽝응아이성(Quang Ngâi) 화팟융꿧제철소(Hòa Phát Dung Quất)의 1단계 및 2단계사업에 대한 투자비 증액을 승인했다. 여기에 투입되는 총투자액은 약 60조동으로 이중 30조동은 주주들이, 25조동은 금융기관, 5조동은 계열사들로부터 차입한다.

HPG 주가는 지난 3월말 6200동(0.26달러)으로 최근 2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후 꾸준히 상승하다가 최근에는 2만7000동 언저리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