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극장체인 베타시네마, 일본서 800만달러 투자유치…CJ CGV 아성에 도전

- 현재 전국 200개 복합상영관중 CJ CGV가 절반 차지…베타시네마 12개→50개로 확장 목표

2020-06-19     투 탄(Thu thanh)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영화사업자 베타미디어(Beta Media)가 일본 투자펀드 다이와PI파트너스(Daiwa PI Partners)로부터 800만달러 투자를 유치했다.

복합상영관인 베타시네마(Beta Cinemas)를 전국에 12개를 운영하는 베타미디어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로 향후 수년내 상영관수를 50개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현재 국내 최대 시네마체인인 CJ CGV에 도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투자에서 베타미디어는 기업가치를 1조동(4300만달러)으로 평가받았다. 이에 앞서 홍콩의 블루HK파이낸셜그룹(Blue HK Financial Group)으로부터 250만달러를 유치했다.

2014년 첫 베타시네마 상영관을 연 베타미디어는 오는 10월 처음으로 호치민시에 1000석 규모의 복합상영관을 개관할 계획이다.

베트남에는 작년말 기준 전국에 200개 복합상영관이 있는데, 그중 절반은 CJ CGV 상영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