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제개발처, 풀브라이트대학 베트남캠퍼스에 465만달러 지원

- 실무교육프로그램 개발 지원을 통한 전문가 육성…대학측 국제인증 위한 부문 투자

2020-06-23     투 탄(Thu thanh)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미국 국제개발처(USAID)가 호치민시에 갬퍼스를 둔 풀브라이트대학베트남(Fulbright University Vietnam, 이하 FUV)에 465만달러를 지원한다.

FUV는 이번 지원금으로 최근 3년간 기존 보조금을 포함해 미국 정부로부터 720만달러를 지원받게 됐다.

USAID를 통한 미국 정부 및 외교부의 지원으로 FUV는 초기 설립단계부터 학사프로그램 조직,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을 받아왔다. FUV는 이번 신규 지원금으로 대학이 국제인증을 받기 위한 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다. USAID는 FUV가 실무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베트남 전문가를 육성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크리튼브링크(Kritenbrink) 주베트남 미국대사는 22일 지원증서 전달식에서 “FUV는 베트남과 미국, 양국간 특별관계를 보여주는 지표”라며 “미국과 베트남은 동반성장을 꿈꾸는 좋은 파트너로서 이번 FUV에 대한 지원은 양국관계에 있어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담 빅 투이(Dam Bich Thuy) 풀브라이트대학 베트남캠퍼스 총장은 “지원금을 통해 창의적인 학습환경을 조성하고 사명감을 갖고 교육에 임해 베트남 학생들이 우수한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